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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구토할 때, 색깔별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한 번에 정리
강아지가 갑자기 토를 하기 시작하면 보호자는 당황하게 됩니다.
“이게 괜찮은 건가?”, “병원 가야 하나?”, “뭘 먹은 거지?”
당장의 혼란보다 중요한 건, 구토의 원인을 파악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에요.
오늘은 강아지의 구토를 색깔과 상황별로 구분하고, 보호자가 바로 할 수 있는 실전 대처법을 정리해드릴게요.
1. 구토인가? 역류인가? 먼저 구분하세요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 건 '구토'와 '역류'의 차이입니다.
- 구토: 복부 근육 수축 → 체내 음식물 강제로 배출
- 역류: 복부 수축 없이, 먹은 음식이 미처 소화되지 않은 채 나온 것
→ 구토는 증상이지만, 역류는 대부분 생리적 반응이기 때문에 구토일 경우에만 원인 파악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2. 구토 색깔별로 원인을 추정하세요
구토 색깔 | 가능한 원인 |
---|---|
투명/거품 | 공복, 위산 역류 (보통 아침) |
노란색 | 담즙 → 소화계 자극, 공복 구토 |
하얀 거품 | 위염, 공복, 스트레스 |
초록색 | 풀, 이물질 섭취 → 장염 가능성 |
붉은색/피 | 출혈, 궤양, 독성 → 응급 상황 |
→ 2회 이상 반복되거나 피가 섞인 경우는 반드시 병원 진료가 필요해요.
3. 보호자가 바로 할 수 있는 대처법 5단계
- 1단계: 구토물 사진 또는 영상 촬영 (색, 형태 기록)
- 2단계: 직전 먹은 음식, 간식, 이물질 여부 확인
- 3단계: 6~12시간 금식 (단, 물은 소량 허용)
- 4단계: 활력 상태 체크 (눈빛, 움직임, 반응성)
- 5단계: 이후 구토가 없으면 소량의 부드러운 식사로 재개
→ 토한 직후 물을 많이 마시게 하면 오히려 더 토할 수 있어요.
입을 축이는 정도로만 제한하고, 상태를 계속 지켜보는 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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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런 경우엔 바로 병원으로 가세요
- 피가 섞인 구토 또는 검은색 구토물
- 구토가 하루 3회 이상 반복됨
- 토하면서 탈수 증상(잇몸 건조, 눈 침침)
- 구토 외에도 무기력, 식욕 상실, 복부 통증이 있음
- 강아지가 자꾸 숨고, 평소와 완전히 다른 행동
소형견일수록 탈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단 하루라도 반복 구토 시엔 바로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5. 구토 후 회복식 팁
증상이 가라앉고 나면 바로 일반 사료를 주기보단 소화가 쉬운 회복식으로 1~2일 관리해주는 것이 좋아요.
- 닭가슴살 삶은 물 + 찹쌀죽
- 강아지용 설사 전용 사료 (수의사 추천 시)
- 소화효소 또는 장 유산균 가루 추가 가능
보호자는 음식을 소량씩 나눠서 주고, 하루 두세 번 관찰하며 다시 구토 증상이 없는지 체크해 주세요.
마무리 – 구토 자체보다 중요한 건 '변화의 맥락'
강아지의 구토는 그 자체보다 빈도, 색깔, 동반 증상, 이전 행동까지 함께 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해요.
단순히 “한 번 토했으니까 괜찮겠지”보다는 변화 전후를 비교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반려견의 건강을 더 오래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 꼭 기억하세요: “색깔이 말해주고, 보호자가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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